NYK가 차이나 머천트 진링 조선소(난징)와 LNG추진 PCT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4척의 신조선은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며 유럽과 중동 노선의 자동차 운송에 투입된다. 신조선에는 WinGD의 X-DF2.0 iCER 엔진이 탑재되어 가스 소모와 온실가스를 50% 가량 줄일 수 있다. 또한 배터리 하이브리드 기술이 장착되어 메인엔진을 완화시킴으로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다.
NYK는 오는 10년간 약 40척의 LNG추진 PCTC선을 신조발주하여 기존 선박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NYK는 수소와 암모니아와 같은 저탄소 선박연료를 활용하여, 2030년 중반부터 탄소제로 선박을 운항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NYK는 첫 번째 LPG 이중연료 VLGC 선박 2척을 가와사키 중공업에 신조발주했다. 신조선들은 가와사키중공업 Sakaide Works에서 건조되며 2022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전장 230미터, 폭 37.20미터, 깊이 21.90미터로 탱크 캐파는 약 8만 6,500cbm이다.
NYK에 따르면, 신조선에 LPG를 연료로 사용했을 때 배출가스에서 SOx 85%를 줄이고, CO2를 15% 줄일 수 있다. 연료오일 엔진을 장착한 기존 VLGC와 비교 시, 선박에 LPG탱크를 데크에 탑재함으로써 LPG를 화물에서 분리하여 연료로 적재하는 게 가능하다.
데크에 LPG탱크를 확보한 것은 선박의 사이즈가 동일해도 선박의 크루징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새로운 VLGC 선박은 IMO 2020 황산화물 규제와 EEDI 3단계 요건을 충족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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