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선주이자 오퍼레이터인 ‘이글벌크십핑(Eagle Bulk Shipping)’이 선대확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 초부터 중고선 인수거래에 나서고 있다.
이글벌크십핑은 2월 11일 2011년 건조한 CROWN-58 수프라막스 벌크선 3척을 총 2,115만달러와 이글 보통주 32만 9,583주로 인수했다. 인수선박은 양조우 다양 조선소에서 모두 건조됐으며 ‘M/V Montauk Eagle’호, ‘M/V Newport Eagle’호, ‘M/V Sankaty Eagle’호로 재명명될 예정이다. 동 선박들은 오는 3-5월 사이 이글벌크의 선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글벌크는 2017년에 건조된 고스펙의 SDARI-64 스크러버 장착 울트라막스 선박을 모나코 기반 에네티(구 스콜피오벌커)로부터 1,500만달러와 이글 보통주 21만 2,315주로 인수했다. 동 선박은 ‘M/V Rotterdam Eagle’호로 재명명될 예정이다.
이글벌크의 현재 선대는 52척이며, 이중 27척은 지난 4년간 인수됐다. 동사는 선대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선대 연령을 낮추고 CO2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후 수프라막스선을 매각해왔으며 신조선을 인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