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LPG선, 강남조선, 바르질라와 개발
 

벨기에 선사인 엑스마르(EXmar)가 영국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에 대응하는 중형LPG(액화석유가스)선의 기본승인(AiP)을 취득했다고 3월 10일 발표했다.
 

엑스마르는 중국의 강남조선(江南造船)과 유럽의 선용품제조기업인 바르질라와 공동으로 4만m3급 중형LPG선의 암모니아 연료화를 검토해왔다.
 

이번에는 액화가스를 수송하는 선박의 구조와 설비 관련 국제코포드를 마련한 LR의 규칙에의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암모니아연료가 선원과 선박의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암모니아 수송선의 운항경험이 있는 엑스마르의 식견을 토대로 리스크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암모니아연료를 채용하고도 선원과 선체의 구조 등에 미칠 가능성이 있는 리스크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것 등을 확인했다.
 

암모니아는 연소시 CO2(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해운산업의 제로 에미션 실현을 위한 차세대 연료의 후보중 하나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스마르는 LPG연료를 사용한 8만6,000m3급 VLGC(대형LPG선) 2척을 강남조선에서 건조 중이며 올해안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엑스마르는 LPG와 암모니아 등을 종래형 중유를 대체할 연료로 채용해 해운의 탈탄소화를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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