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해사단체 3월 정기총회 성료

3월 한 달 동안 해사단체들이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사업실적과 예산집행내용을 승인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하여 발표했다.
이번에 정기총회를 개최한 해사단체는 한국해운조합(KSA),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국해운중개업협회, 한국해기사협회, (사)한국선용품산업협회,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총 7곳이다.
해사단체들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선임, 연임을 결정했다. KIFFA가 11대 회장으로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고, 한국선용품산업협회도 ㈜매일마린 김명진 대표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KSA에서는 임병규 이사장이 재신임됐으며, KP&I도 태영상선 박영안 사장의 회장연임을 결정했다. 한국해운중개업협회도 염정호 회장이 연임했다.
올해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부분 대면보다는 서면으로 의결됐다.

 

KSA, 정기총회서 임병규 이사장 연임
3월 24일 정기총회 개최,
총회 재적대의원 만장일치로 재신임
임기 2024년 4월 23일까지 3년까지

 

 
 

한국해운조합(KSA)이 3월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임병규 이사장의 연임안에 대해 찬성의결했다.
조합은 지난 1월 이사장 공개모집을 통해 후보자 등록을 받았으며, 임병규 현 이사장의 단독지원을 거쳐 총회 재적대의원의 만장일치로 임병규 이사장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임병규 이사장은 지난 2018년, 세월호 사고 이후 거의 4년간 공석이었던 해운조합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침체위기에 처한 조합의 경영진단을 통해 업무통합, 업무 슬림화 등 조직운영 효율화 방안을 단행하고 창립 70주년 新CI·비전선포 등 대외 위상을 제고하는 등 임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또한 임기기간 동안 ‘조합원 중심 조합’이라는 기본 모토 아래 대내외 위기극복을 위한 조합원사 정책 및 사업지원, 코로나 대응지원 등 조합원을 위한 정책들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감으로써 조합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아홉 번째 도전만에 지난해 말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연안화물선업계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였던 연안화물선에 사용되는 모든 경유에 대한 유류세액의 80% 감면을 현실화함으로써 해운업계로부터 국회 출신 이사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 이사장은 1956년생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 취득 및 동국대대학원 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제6회 입법고등고시 합격 이후 33여년을 국회에 몸담아왔으며 △농림해양수산위 등 전문위원(’04.4.∼’09.1.) △국토해양위 수석전문위원(’09.1.∼’13.1.) △국회 입법차장(’13.1.∼’15.1.) 등을 거쳐 2018년 4월 해운조합 제21대 이사장에 취임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 승인 절차 이후 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1년 4월 24일부터 2024년 4월 23일까지 3년간이다.

 

KP&I, 정기총회서 박영안 회장 연임 결정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이 3월 18일 정기총회를 개최한 후, 이사회를 열어 올해 회장 및 이사 임기가 만료된 태영상선 박영안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KP&I이 여의도 해운빌딩 사옥에서 제21기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임기가 만료된 태영상선 박영안 사장, 대호상선 박홍득 회장, 동원수산 왕기철 부회장, 보양사 김일호 사장 등 비상임이사 4명과 감사인 우양상선 채영길 사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대한해운 김만태 사장, 폴라리스쉬핑 정정희 상무를 신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KP&I는 정기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어 태영상선 박영안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2019년 4월 9일 임시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박영안 회장은 임기가 만료되어 지난 3월 4일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표시하였고, 후임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회장추천 운영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이날 이사회에서 회장추천 운영위원회는 박영안 회장의 연임을 건의했고,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동의함에 따라 박영안 회장의 연임이 결정되었다.
KP&I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임원 선임 외에 2020년도 결산 및 보험계약규정의 일부 개정안도 승인했다. KP&I는 2020년 결산 결과 약 1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여 2019년의 적자상황에서 신속히 벗어나게 되었다. 또한 올해 갱신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5%의 성장을 달성하면서 견고한 경영성과를 보여주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2021년도 정기총회 개최
강무현 회장 “2021년을 해양산업의 새로운 미래 설계하는 원년으로”
3대 분야 12개 세부사업으로 해양발전 정책과제 적극 추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이하. 한해총)가 3월 23일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해양산업 관련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1년 예산 및 사업계획안 그리고 임원 선임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강무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양산업계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금의 어려움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만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며 “한해총은 지난 한 해 동안 사무처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는 한편, 국가기간산업인 우리 해양산업의 선진화와 지속성 확보를 위한 미래 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으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여 우리 해양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명범 사무총장은 “2021년 중점사업으로 △대국회 및 정부 협력증진 △해양산업 이미지 강화 및 홍보와 △해양산업 동반발전을 위한 협력 등 3대 분야에 걸쳐 총 12개 세부사업을 계획했으며, 특히 미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올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종성 한국항만물류협회장 등 부회장 10명과 이사 4명 및 감사 1명의 재선임을 의결했으며, 선원들의 권리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김두영 의장을 임기 3년의 새로운 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목포해양대학교 박성현 총장과 한국해양대학교 이윤철 부총장을 비롯,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박영안 회장, 한국예선업협동조합 김기웅 이사장,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한국도선사협회 조용화 회장과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 등 해양산업계 관련 단체장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장영태 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해총과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한해총과 해양산업의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해총은 해양산업의 위상 제고와 해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 기여를 위해 2008년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해운, 항만과 물류 산업계는 물론, 대학 등 교육 및 연구기관과 환경 및 노동 단체 등 54개 회원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해양산업계 대표 단체이다. 

 

해기사협회, 제67차 정기총회 개최
(사)한국해기사협회가 3월 24일 제67차 정기총회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우려해 외부 초청 없이 협회 대의원만이 참석하는 등 절차를 축소하여 치러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도 사업실적 및 활동 보고 △2020년도 감사보고서 채택 및 결산(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案) 심의 △정관 개정(案) △이사 선임(案)을 상정해 의결했다.


한편 한국해기사협회는 2021년도 사업계획 중 하나로,   ‘해기사 관련 과도한 징벌적 법령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근래에 해사법상 징벌적 법정형 제재의 강화로 인하여 해기사, 도선사, 선주 등 해사 산업계 종사자에게 무거운 책임이 전가되고 있고, 이에 해사산업계가 함께 뜻을 모아 합리적인 개정안을 도출하고자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해사법상 징벌적 법정형의 적정성에 관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지난 2019년부터 ‘해기사의 수급 및 고용구조 개선 및 해기전승(海技傳承)을 위한 전문가포럼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대국민 해양사상 고취를 위한 책(바다와 사람들) 보내기 운동’ ‘해기 직역 소개 플랫폼 설계 및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IFFA,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대표 신임회장으로 선임
2월 24일 정기총회 개최, 국제물류인상 시상식도 열려
김병진 태경해운항공 회장, 이원정 덕성여대 교수, 조경규 협회 이사 등 13명 수상
원제철 회장 “피아타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 물류업계 위상을 높이는 해로 만들어”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2월 24일 서울가든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대표를 1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원제철 신임 회장은 2021년 2월 2일부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됐다.
원제철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날의 KIFFA가 있기까지 지난 50년간 많은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내년 9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2022년 피아타(FIATA)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질 없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 한국국제물류업계의 위상을 높이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적토성산’이라는 말이 있는데, ‘흙이 모여 산을 이룬다’는 뜻으로 국제물류업체가 모여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큰 역할을 하며, 관계부처 및 업계간 국제물류업계를 대변하는 정책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원 신임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간 소통 네트워크 강화 △협회 대외 위상 강화 △회원사 지원 위한 업무분야 확대를 추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병진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며   “지난 6년간을 되돌아보면 세계 물류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본 협회의 운영체제를 개선하고자 협회 운영을 5개 분과위원장인 협회 부회장들이 맡아 보다 더 전문적으로 이끌어 왔고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회비 인상을 통한 협회 재정 확충과 함께 협회 및 업계 발전을 위해 제시해 준 좋은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협회장에서 물러나지만 신임 회장님을 도와 6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협회 발전과 내년 피아타(FIATA)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는 총회원 623개사 중 343개사가 참석했으며, 2020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 국제물류인상 시상식에서는 태경해운항공 김병진 회장 등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경해운항공 김병진 회장이 공로패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협회장상에는 △덕성여자대학교 이원정 교수 △부산항만공사 마케팅팀 김은비 △국제물류협회 조경규 이사 등 3명이 수상했다. 서울시장상은 퓨마스로지스틱스 배경한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부산광역시장상은 △엔티엘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 황창세 대표이사 △카고솔루션 강경원 대표이사가 받게됐다. 또한 부산항만공사 사장상은 △코스타해운항공 신태성 대표이사 △티엔씨글로벌 손영철 대표이사, 인천항만공사 사장상은 △비투엘물류 김창호 대표이사 △삼통 곽봉수 대표이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상은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 △하나로티앤에스 박성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선용품산업협회, 김명진 신임회장 선출
김영득 전임 회장 명예회장으로 추대
김명진 회장 “우리나라 선용품산업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사)한국선용품산업협회가 3월 9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현재 수석부회장인 (주)매일마린 김명진 대표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회장 및 임원 선출 건을 승인했다. 2014년 10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한 이스턴마린(주) 김영득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제3대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 김명진 회장은 그동안 본 협회의 수석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업계의 오랜 숙원이던 세계선용품협회(ISSA)의 정회원 가입과 더불어 부산항 국제선용품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9년 세계선용품협회(ISSA) 총회를 부산에 유치하여 역대 최고의 행사로 치르는 등 국내 선용품산업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날 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본 협회의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명진 회장은 부산출신으로서 부산 동래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AMOCO OIL TANKER COMPANY 항해사를 거쳐 ’92년 매일마린을 창업하였으며, 현재 세화기계(주) 대표이사,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수석부회장 겸 부산울산경남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운항만산업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명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회원사의 고충이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적극 해소하고, 선용품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선용품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제도나 규제를 개선하여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선용품의 정의 확대 등 규제개선 추진 △제4회 ‘부산항 국제 선용품 박람회’ 개최 △선용품공급 관련 제도개선 지속 추진 △선용품산업 해외 홍보 및 마케팅 강화 △WE BUSAN 제도 활성화 및 인센티브 확대 추진 5건의 의결사항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해운중개업협회, 염정호 회장 연임
제 31회 정기총회 개최, 올해 예산 3,500만원 책정

해운중개업협회(이하. 협회)가 2월 한 달간 서면으로 결의안을 받아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내용을 승인한 뒤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올해 염정호 회장이 연임됐으며, 부회장 3명, 이사 1명, 감사 1명의 대한 임원개선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또한 2020년도 사업 실적과 회비 등 미수금 결손 결산안, 회원사 제명처분 건을 승인하고, 2021년도 사업계획으로 중개업계의 권익보호를 위해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 △회원사간 상호 신속한 정보교환 활성화로 유사시 대비 △업계의 애로사항 타개와 지위향상을 위한 홍보강좌 △협회운영의 내실화 등의 의결사항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올해 예산규모는 3,500만원으로 결산(안)을 상정하여 최종 승인했다.
한편 해운중개업 종사자 실무 교육을 회원사 임직원, 일반인, 해운관련업체 및 정부 유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5월과 10월 2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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