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일일 가스 주입용량 2,600만㎥, 일일 가스 생산용량 4,200만㎥으로 증가

중국 최대 천연가스 저장소인 신장 유전(油田)의 ‘신장 유전 후투비 가스저장소(Hutubi Gas Storage. 呼图壁储气库)’가 2013년 6월 9일 완공되어 운영 중이다. 동 저장소는 8번의 주기적 주입을 완료해 천연가스 주입 처리량은 230억㎥ 이상을 기록했으며, 일일 최대 채굴용량은 600만㎥에서 2,800만㎥로 증가됐다.

지난 3월 18일 후투비 가스저장고의 가스 주입 9번째 주기가 시작됐다. 이번 주입은 지난 8번째에 비해 13일 앞당겨졌으며, 4월 1일 1.6억㎥의 가스를 축적했다. 이를 통해 동 가스저장소는 일일 평균 가스 주입량으로 1,500만㎥을 달성하며, 겨울철 천연가스 저장과 공급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2019년 후투비 가스저장소는 조정·확장 프로젝트를 실시해 주기용량 및 응급조절능력을 급속도로 증가시켰다. 2020년 11월 종료된 조정·확장프로젝트의 1단계에서는 일일 가스생산능력을 1,210만㎥까지 증가시켜 가스저장소의 공급능력과 가스저장용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현재 후투비 가스저장소는 조정·확장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공정을 실시하고 있다. 그중 천연가스 채굴 장치의 신축, 재건축 공정은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 프로젝트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후투비 가스저장소의 최대 일일 가스 주입용량과 일일 가스 생산용량이 각각 2,600만㎥, 4,200만㎥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후투비 가스저장소(Hutubi Gas Storage)’는 중국 최대 천연가스 저장소이자 ‘서-동 가스운송’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의 첫 번째 가스저장소이다. ‘서-동 가스운송’은 중국 서부의 천연가스를 동부로 보내는 사업으로, 천연가스를 우루무치, 창지시 등 신장 북부도시를 거쳐 베이징, 상하이 등 연선도시까지 운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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