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바이오메탄을 기반으로 한 저탄소 해운서비스를 첫 공개한다.
2021년 5월부로 CMA CGM 고객들은 ‘Act with CMA CGM+’를 통해 바이오메탄 운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제품의 해상운송이 미치는 환경적인 영향을 상당하게 줄일 수 있게 된다. ACT with CMA CGM+는 고객들의 환경 발자국을 분석하여 탄소배출을 줄이고 상쇄시키는 완전한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MA CGM 그룹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한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메탄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액화 프로세스의 가능성을 연구함으로써 선박연료로서 활용을 도모하고 있다.
바이오메탄은 유기물 및 산업 폐기물의 메탄화 과정에서 생산되는 신재생 녹색 가스이다. 바이오메탄은 농업분야에서 이익과 동시에 순환 경제를 작동시킬 수 있는 좋은 에너지원으로 알려졌다.
CMA CGM은 1만 2,000톤의 원산지 보증 바이오메탄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1,400teu LNG동력 선박 2척의 연간 연료 소모량과 동일한 규모이다. 동 선박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로테르담항을 1년 내내 운항하는 북유럽발트3국 연안에 투입된다.


바이오메탄은 CMA CGM의 이중연료 가스동력기술과 함께 전체 공급망에서 CO2를 포함해 최소 67%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선박 단위에서는 CO2를 포함해 88%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MA CGM은 이번 바이오메탄 서비스를 통해 해운분야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사는 2020년에 탄소배출을 2008년 대비 4% 줄였으며, 컨테이너킬로미터당 49%까지 감축했다.
CMA CGM 측은 “우리는 바이오메탄에 기초한 저탄소 해운서비스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그러나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이 목표를 성취하는 것은 단일 솔루션뿐 아니라 이니셔티브 구축과 새로운 기술의 상호협력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CMA CGM은 해운 및 물류산업에서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들을 이미 동력화했다. 특히 해운의 탄소 발자국 감소와 대기질 보존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LNG를 사용하고 있다. LNG는 황산화물과 미세분자,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을 각각 99%, 91%, 92%까지 줄일 수 있다. CMA CGM은 오는 2022년까지 LNG 동력화 선박 32척을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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