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NYK가 지속가능성 연계 론(sustainability-linked loan, SLL) 2건을 체결했다. 총 규모는 8억 4,000만달러이다.
첫 번째 론은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과 6억달러 규모로 체결했으며, 리볼빙 거래신용의 형태가 될 예정이다. 두 번째 론은 2억 4,000만불 규모로 이요은행, 사가은행, 시코쿠은행, 노무라트러스트뱅킹, 하치주니은행, MUFG 은행 등과의 신디게이트를 통해 체결됐다.
NYK 관계자는 “이번 SLL의 목적은 친환경을 지지하고 촉진하므로 사회적으로 수혜를 얻는 경제적 활동이다. 또한 고객의 ESG 전략과 연계되는 상호 합의된 지속가능성 성과 목표(SPT)를 통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2건의 지속가능성 성과 목표(SPT)는 높은 CDP등급과 기후변화 퇴치 점수가 유지됐다. 이자율 조건도 상환 마감까지 그대로 유지됐으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덧붙였다.
NYK는 앞으로도 ESG 경영전략을 적극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2건의 계약이 추가되면서 NYK의 지속가능성 론은 총 4개로 늘어났다. 가장 최근인 올 2월에는 일본의 시가은행과 5,000만달러 규모로 체결됐다. 론의 이자율은 NYK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환경 및 지속가능성 거버넌스 점수와 연관된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