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투자회사 ‘유라제오(Eurazeo)’가 지속가능한 해운 인프라 테마 펀드를 출시한다. 동 펀드는 해운분야의 친환경 인프라 및 기술에 파이낸싱하여 저탄소 경제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다.
동 펀드는 주로 △친환경 기술 선박 △혁신적인 항만장비 △오프쇼어 신재생 에너지 개발 자산 등 3곳의 인프라에 파이낸싱하여 해운 탈탄소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에서 발표된 목표와 연계하여 오는 2050년까지 해운경제를 탄소중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약 50개의 유럽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 펀드는 Idinvest Partners에 의해 관리되며, 투자자들에게 제한된 리스크 수용범위와 함께 직접적으로 해운자산을 소유하여 분기별 배당을 지급하는 매력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명 국부 및 기관 투자자들은 이미 동 펀드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으며, 목표금액은 3억유로다.
2020년 1월부로 글로벌 해운업계에는 IMO의 황산화물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는 IMO의 2050년 50% 탄소량 감축(2008년 대비) 목표의 일환이다. 이에 동 펀드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게 된다. 펀드의 투자에 의해 성취되는 탄소 감축은 양적 지표로 측정되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에 의해 평가된다.


동 펀드는 ‘EU 2019/2088 Article 9 of Regulation’ 내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의 추구를 목표로 하여 투자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ESG 조건을 고려한다. 유라제오 관계자는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룹 목표에 따라 의미 있는 펀드를 도입했다. 투자자들에게 Article 9 조건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지속가능한 해운 인프라 테마 펀드는 강화된 자본보호를 통해 그 자체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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