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물산이 탄소제로 해운을 위한 ‘머스크 맥키니 몰러 센터(Maersk Mc-Kinney Moller Center for Z
ero Carbon Shipping)’의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했다.
머스크 맥키니 몰러 센터(MMMCZCS)는 해운업계의 탈탄소화에 특화된 비수익 국제연구개발 센터로 2020년 설립됐다. 7곳의 창립 파트너들과 미쓰이물산을 포함한 6곳의 전략적 파트너들로 구성됐다. 미쓰이는 MMMCZCS에서 전체 공급망에 걸쳐 지식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계획과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다른 파트너들과의 연합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쓰이물산은 중기경영전략 2023에서 ‘지속가능성 경영: ESG의 진화’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오는 2050년 넷제로 비전 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해운업계의 우선순위는 온실가스 감축이다. IMO는 해운업계의 탄소배출량을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절반 가량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바이오연료 등 대체연료의 사용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대체연료의 실용화까지는 기술개발, 공급 캐파, 경제적 실행가능성을 포함하여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있다. 또한 전체 공급망에 걸쳐 실용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
이에 MMMCZCS는 공급망에서 해운업계의 협력을 통해 R&D를 실행하고, 대체 연료 및 선박운항 신기술과 관련된 실용적인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