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만 9,415건 결함 및 운항정지처분 감소,  블랙리스트에는7개국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기항국검사(PSC) 당국으로 구성된 도쿄MOU가 2020년 시행한 PSC의 연차보고서를 공표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각국의 수역대책이 강화되면서 각국의 입항선박에 대한 검사척수가 2019년에 비해 약 38% 감소한 1만 9,415건이었다.

검사 1건당 결함건수와 운항정지 처분율도 감소경향을 보였다. 2019년 도쿄MOU의 검사척수는 3만 1,372건이었다.
 

도쿄MOU 가입국별로 보면, 중국이 2019년 7,756건에서 787건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일본도 5,023건에서 2,323건으로 거의 절반이 줄었다.
 

검사 1건당 결함지적수는 1.80건(전년 2.34건)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결함총수도 3만4,924건(전년7만3,393건)으로 전년에 비해 55.4% 감소했다. 지적된 결함부위는 구명설비가 가장 많았으며 화재 안전장치, 복원성 및 구조 관계 순으로 많았다.

또한 운항정지 처분건수는 493건으로 2019년 983건에 비해 490건이나 감소했다.
 

등록선박의 운항정지처분률이 가장 높은 기국을 게재하는 블랙리스트에는 7개국가 올랐다. 이는 2019년 10개국에서 줄어든 상황이다.
 

도쿄MOU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9월에 파리MOU와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던 복원성 전반에 관한 집중검사 캠페인을 1년 연기했으며 여러 기술협력 사업도 중지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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