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MOL이 5년만에 암모니아 운송시장에 재진입하기로 결정했다.
MOL의 암모니아 운송사업 재진입은 새로운 용선계약에 따라 발표됐다. MOL은 최근 미국 기반 상품 및 암모니아 무역회사인 Trammo와 용선계약을 맺고, MOL 탱커십 매니지먼트가 관리하는 3만 5,000cbm타입 암모니아·LPG선박인 ‘Green Pioneer’호를 투입하기로 했다. 동 선박은 2010년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됐다.
암모니아는 차세대 클린 연료로서도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암모니아는 CO2 배출을 제로화하며, 수소 캐리어로서 수소 운송의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다. MOL은 해운업의 미래 선박연료 연구 및 개발의 선두주자로서 LNG 및 수소해운, 벙커링 산업에서의 광범위한 경험을 구축해왔다.
한편 MOL은 이토추 상사, 이토추 에넥스, 보팍 터미널 싱가포르, 파빌리온 에너지, 토탈마린퓰과 함께 싱가포르 내 암모니아 연료공급망의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 프로젝트에서 MOL은 플로팅 보관 유닛으로서 오프쇼어 시설의 개발을 촉진할 뿐 아니라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가이드라인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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