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전자 B/L을 도입한다.
새 전자 B/L은 독립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WAVE BL에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파일럿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화물 운송과 관련된 모든 참여자들은 분산원장기술을 사용하여 안전하고 분산된 네트워크를 통해 서류 발행과 전송, 관리 등을 보장받는다.
eBL은 화주들과 기타 공급망 참여자들이 일일 사업운영에서 어떠한 변경이나 방해 없이 B/L 서류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한다.
MSC 관계자는 “MSC는 해운 및 화물운송산업이 익숙한 전통적인 종이 기반 프로세스를 반영할 수 있는 WAVE BL을 선택했다. 디지털 대체제로서 전통적 프린트 서류와 함께 이용가능성이 있는 빠르고 안전한 유일한 솔루션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WAVE BL의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은 ‘International Group of Protection & Indemnity Clubs’에 의해 승인됐다. 보안 및 프라이버시를 위한 매우 높은 산업 스탠다드를 충족시킨다. MSC 측은 “eBL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해운업계의 전체 디지털화를 위해 중요한 단계이다. 그는 “전통적으로, 해운업계는 물리적인 종이 서류에 매우 크게 의존해왔으며 이중 국제무역에서 BL은 가장 중요한 운송서류이다. 과거부터 eBL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해왔고, 우리는 현재, 대규모 eBL 적용을 할 수 있는 입증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하는 입지를 갖게 됐다. 이는 해운업계에 상당한 비용절감을 가져올 것이다”고 전했다.
MSC는 WAVE BL과 2019년 이래 eBL 솔루션을 파일럿하면서 협력해왔다. 특히 코로나19가 BL의 디지털화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MSC는 “글로벌 팬데믹은 인간 및 운송 모빌리티에 큰 제약을 줬다. 많은 컨테이너들이 전 세계 다양한 항만, 터미널, 데포, 창고에서 막혔다. 이는 화주들이 도착지에서 화물을 반출할 때 필요한 오리지널 종이 BL을 갖지 못해서이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컨테이너 해운협회(DCSA)에서 MSC는 창립멤버이다. DCSA에 따르면, 2030년까지 eBL의 50% 적용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해운업계는 잠재적으로 연간 40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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