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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戌年 업계 ‘경영 키워드’- 조선업계
[389호] 2006년 01월 31일 (화) 16:30:41 편집부 komares@chol.com

원화강세  부담요인 속 ‘수익성 개선’ 주력

생산현장의 안전·품질 향상 실천방안 모색
   

작년 한 해, 국내 조선업계는 수주량과 건조량 등에서 일본과의 격차를 더욱 벌이면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유지했으며, 주요 조선사들은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하지만 현재 예견되고 있는 2006년의 조선시황은 그리 밝지 않다. 우선 세계경제 성장의 둔화세로 선박 발주량 감소가 전망되고 있고, 계속되는 원화의 강세기조는 국내 조선사들의 수익성 확보 및 경쟁력 유지에 큰 부담요인이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본 국내 조선사들의 2006년의 경영방침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방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또한 생산현장의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들이 주로 모색되어 있다.

 

현대중공업
올해의 경영슬로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현대중공업은 2006년의 경영슬로건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선정했다. 최길선 사장은 “여러 사업 분야 중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사업은 이를 더욱 확실히 유지하기 위한 전략과 그렇지 못한 사업은 구조조정 및 사업형태의 전환을 심각히 검토할 필요가 있고, 그 사업이 타성적으로 지속되지 않도록 시급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시장변화를 체계적으로 예측해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고 품목별 시장 경쟁력을 분석해 경쟁우위를 확실히 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되,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한 품목은 사업 구조조정을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력사업에 대해서는 설계 및 시설 LAYOUT의 개선, 작업 STAGE 조정 등을 통해 경쟁 추종사에 대한 경쟁력 격차를 더욱 늘리며 기간별 프로젝트별 사업실적을 분석해 기록 및 자료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 사장은 모든 사원이 자기 일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채용, 승진, 교육, 보상체계를 보완해 근무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직무분석 및 조정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삼성중공업
세계 1등·세계 초일류회사 다지는 초석의 해
삼성중공업은 올해를 ‘2006년 세계 1등 달성’과 ‘세계 초일류회사’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한해 삼성중공업은 영업실적 측면에서 창사 이래 최대규모를 수주해 32개월치의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했고 46척의 선박 진수와 377만톤 생산으로 당초계획을 모두 초과 달성했으며, 제 2플로팅 도크 설치, 메가블록 작업장 조성, 중국 영파공장의 생산능력 확대 등 세계 1등 달성을 위한 생산 인프라 또한 차질 없이 구축했다.

 

 또 설계 및 연구분야에서는 GS CAD의 전면적인 실선 적용, LNG선 Pipe 내부 검사 및 청소용 로봇개발로 생산시수 절감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17K 이상의 초대형 LNG선과 극지 운항용 쇄빙선 등 전략선종을 개발하여 신규시장 개척에 나서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위에 김징완 사장은 올해를 세계 1등을 위한 한 단계 뛰어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안전한 작업여건 조성’과 ‘완벽한 품질 확보’라는 실천과제를 당부했다.

 

대우조선해양 

회사 미래발전 구조 확립하는 해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LNG선과 드릴링 리그를 포함해 사상 최대실적을 거둔 지난해 보다 32억 달러가 많은 약 100억 달러 수주와 전년대비 약 10% 늘어난 총 43척을 생산계획으로 삼았다.


정성립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회사 창립이후 최초로 매출액 5조 시대를 진입하게 되는 해이지만 외부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이익의 증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혁신과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만회하려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를 ‘회사의 미래 발전 구조를 확립하는 해’로 정하고 경영방침을 설정해 제시했다. 첫째 전사적 자원관리체계 정착, 둘째 성장과 내실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 완성, 셋째 전략과제의 지속적인 수행, 넷째 끊임없는 개선문화 정착 등.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일등 기업으로서의 영속을 위해 내부역량, 특히 리더의 역량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회사의 비전과 전략, 가치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DSME형 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중공업

새로운 창업을 추진하는 한 해


한진중공업은 올 한해의 경영목표를 ‘새로운 창업 추진’으로 설정하고 ‘안정적 수익경영 실현과 글로벌 기업 기반 구축’ 및 ‘내실운영에 근거한 도약성장’ 등을 2대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다각적인 원가절감 방안과 선가 하락에 대한 대응방안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중장기 전략의 일환인 P-프로젝트 추진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을 조선부문의 전략으로 삼고 2006년도 사업목표를 수주 3조5,000억원, 매출2조 5,0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으로 설정했다. 그룹 전체로는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업무 구조와 실행 방법을 재구축해 속도경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전사적 핵심전략으로 삼았다.

 

이의 실천방안으로 첫째, 시작 단계에서 일의 정의와 목표를 명쾌히 하고 관련 정보를 찾아 모두 공유하며, 둘째, 타당성 분석능력을 확대하고 사내 인트라넷을 동원해 의사결정이 신속히 처리되도록 하고, 셋째, 해당부문의 속도 방해요소를 찾아 제거함으로써 신속성을 기하고 속도기준에 의해 냉정히 평가하는 것 등을 수립했다.

 

현대미포조선

수익성 확보로 작년비 121% 성장 목표
현대미포조선의 작년 수주실적은 32억8,000만 달러로 목표 대비 87%를 달성했으며, 매출실적은  1조9,000억원으로 목표대비 103%를 달성했다.


올해는 수주목표 30억 5,000만달러, 매출목표로 2조3,000억원으로 설정, 작년 대비 121%의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의 달성을 위해 각 부문별로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영업부문 - 조선시황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해 수익성 확보에 역점, △생산부문 - 연간 60척 건조 체제 및 효율적 생산 시스템 구축, △설계부문- 생산 지향적 개선활동을 계속 추진하고, 새로운 선종 설계 개발 추진,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소 - 수리 및 개조선 분야의 경쟁력 강화, △관리부문 - 현장이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생산 지원체제 완비 등. 이의 달성을 위해 송재병 사장은 사우들에게 증가된 물량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사전관리 강화와 안전과 품질 향상, 협력적인 노사문화 조성 등을 당부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고부가가치선 시장에 진입해 미래경쟁 대비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매출목표를 2조2,500억원, 수주목표를 선박 21척 등 전체 21억달러로 삼았다.


특히 삼호중공업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첨단 고부가가치선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함으로써 미래경쟁 대비를 위한 경영방침으로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 선종 다변화로 가치혁신 추구, 건전한 노사와 안전환경 조성 등을 삼았다. 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재해 없는 일터 조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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