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톤급 컨테이너선 ‘ALZUBARA(알주바라)’호가 6월 2일 광저우항 난샤 3단계 터미널에 성공적으로 정박하며 THE Alliance의 ‘난샤-유럽’ FE2 항로가 공식적으로 첫 항해를 시작했다.

초대형 선박의 접안은 항만의 항해 조건, 부두의 접안능력, 부두의 하역수준에 더 높은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어 광저우 항만청, 광저우 해사국, 광저우 취항소 등은 난샤 3단계 터미널에 선박이 도착하기 전에 관련 부서를 구성하여 사전 선박회의를 개최했다. 동 회의를 통해 수로와 조수 등 기타 제한 요소, 선박접안계획에 대한 준비를 충분히 고려했으며,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통제를 전제로 회의는 세부계획과 대응조치를 수립했다. 난사 3단계 터미널은 해외 코로나19 상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코로나19 방역작업의 요구 사항을 엄격히 이행하며 해외 코로나19의 유입을 엄격히 방지하고 있다.

현재 THE Alliance는 1만 8,000-2만 4,000TEU 컨테이너선 13척을 투입했다. 동 노선은 매주 화요일 난샤에서 출발하여 부산-상하이-닝보-난샤-옌톈-싱가포르-탕헤르항-사우스햄튼-르아브르-함부르크-로테르담항-탕헤르항-싱가포르-홍콩-부산으로 운항된다. 이를 통해 THE Alliance의 고객은 난샤에서 사우스햄튼과 르아브르까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탕헤르항을 통해 북서 아프리카로의 환승서비스와 ‘일대일로’ 아프리카 고객과의 연결 기회도 얻게 되었다.

또한 이를 통해 THE Alliance는 광저우항과 가장 효율적이고 낮은 물류비용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국제운송허브를 구축하고 웨강아오 대만구지역(광동-홍콩-마카오)의 수출입기업에 더 빠르고 편리한 해상 운송 채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 난샤 3단계의 총 대외무역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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