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 선사 에버그린이 6월 18일 중국 후동중화조선소에 2만 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 발주했다.
신조선은 고효율, 에너지절감, 안전솔루션을 갖춘 친환경 선박으로 Tier III 탄소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한 특수한 선수 디자인과 대형 지름 프로펠러, 에너지 절감 수송관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인도 예정일은 2024년으로 알려졌다.
에버그린은 현재 대대적인 선대 재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올 초 삼성중공업에 1만 5,000teu급 20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약 25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신조선은 2025년 6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아울러 2만 4,000teu급 A타입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한 상태이다. 2019년 11월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와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후동중화가 2척, 장난 조선소가 2척을 각각 건조 중이며 2021년에 인도 예정이다.
남은 6척의 초대형선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고 있다. 2022년부터 인도 예정이며, 에버그린의 소유 및 용선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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