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 선사 완하이라인이 삼성중공업에 1만 3,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신조발주했다. 발주가는 4억 7,400만-5억달러이며, 인도기일은 2023년 2분기부터다. 이번 계약에는 신조선의 잠재적인 장비 업그레이드가 포함됐다. 네오파나막스급 신조선들은 아시아-남미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완하이라인 관계자는 “이번 신조발주는 선박 경쟁력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시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최신 선대 업사이징 플랜”이라고 설명했다.
인트라 아시아 전문선사인 완하이라인은 지속적인 선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1만 3,2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다. 인도기일은 2023년 1분기부터다. 또한 그리스 선주 캐피탈 마리타임앤트레이딩으로부터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네오파나막스급 신조컨선 4척을 리세일로 인수했다. 선박들은 2023년 초부터 인도된다.
지난해말부터 중고선 인수에 3억 6,000만달러를 투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11척을 인수했다. 완하이라인은 현재 83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62척의 선박을 용선하고 있으며 세계 11위 컨테이너 선사로 랭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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