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그로이드가 글로벌 컨테이너 박스 부족에 대응하여 신규 컨테이너 박스 6만대를 추가 발주했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래 신조 컨테이너 박스에 대한 투자는 21만teu까지 증가하게 됐다.
하파그로이드에 따르면, 아시아발 수출물량, 항만의 혼잡, 내륙운송 지연 등과 같은 심각한 불균형으로 컨테이너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환적 시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수요는 계속해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컨테이너 장비의 공급부족이 현재 우리 해운업계가 부딪친 최대 도전과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점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컨테이너 박스에 투자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하파그로이드는 총 15만개의 스탠다드 및 리퍼 컨테이너 박스 발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조 박스들은 2021년 전체에 걸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된 6만개의 신규 컨테이너는 중국에서 제작되어 이르면 7월에 기존 선대와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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