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글로벌 포워딩이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선박연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장거리 운송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DHL 글로벌 포워딩은 LCL 화물 뿐 아니라 FCL 화물에도 탄소절감 옵션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사들을 대신해 해상화물 공급망에서 지속가능한 선박연료를 제공하여 탈탄소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태평양의 강력한 해상화물 수요와 함께 고객들에게 탄소발자국을 줄이는데 있어서 새롭고 손쉬운 방법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HL 글로벌 포워딩은 지속가능한 바이오연료를 사용하여 전체 해상화물 노선의 탈탄소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 서비스의 첫 번째 고객은 핀란드의 SPA 브랜드 ‘린덱스(Lindex)’사이다. 린덱스는 FCL 해상화물을 바이오연료 선박으로 운송하므로 환경발자국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의 해상항공 포워딩 자회사인 DHL글로벌 포워딩은 넷제로 물류를 위한 미션 2050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DHL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기후중립 물류솔루션을 위해 70억유로의 투자를 추진 중이다. 또한 최소한 연료의 30%를 지속가능한 연료로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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