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코스코 십핑항만(COSCO Shipping Ports Limited)’이 독일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HHLA(Hamburger Hafen und Logistik AG)’와 CCT 컨터미널의 잠재적 인수를 위한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현재 조심스러운 태도로 협상의 시작단계일 뿐이라고 밝혔다. 코스코 십핑항만 측은 “아직까지 잠재적인 인수와 관련해서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계약단계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HHLA 관계자 또한 “잠재적인 인수에 대한 상업적이고 법적인 토대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현재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다. 인수는 각사의 내부 승인이 필요할 뿐 아니라 특히 관련당국의 승인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CCT는 HHLA의 완전자회사로 함부르크항에서 운영 중인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0.6 스퀘어 킬로미터로 부지는 작은 편에 속하나 혁신과 높은 수익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안벽길이 1,065미터, 선석 5개, 최대 15.1미터의 수심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 갠트리 크레인과 함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상하역할 수 있다.
HHLA 관계자는 “우리는 중국 파트너와 함께 컨터미널의 운영을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CTT의 지속가능한 플래닝 보안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함부르크항의 물동량과 고용 보장을 이룰 것이다. 또한 CCT는 HHLA 네트워크에서 모든 고객들에게 열려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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