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지난 2018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의 일곱 번째 바다인문학 번역총서인 ‘해역 속의 인간과 바다의 조우-세계경제와 해역경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인류 공동체 전체의 과거·현재·미래가 바다와 긴밀하게 관계돼있으며, 이러한 관계성에 대한 이해 없이는 미래도 불투명하다는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의 연구시각에 입각해 바다와 인간의 조우를 경제적 측면에서 고찰하고 있다.
또한 저자인 현재열 HK교수는 이 책에서 16세기 세계의 바다가 하나로 연결되며 등장한 세계경제의 당대 모습을 파악하고 현재와의 차이를 부각시켰다. 아울러 16-18세기 세계의 바다가 하나로 연결돼 세계경제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세계의 여러 바다는 상당한 독자성을 지니는 해역경제들로 구성돼있다고 말한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