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사센터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5월 아시아 16개국에서 유럽의 53개국 및 지역(유럽서항)으로 운송된 해상 컨테이너물동량은 2020년 동월에 비해 20% 증가한 143만 7,000TEU였다. 이는 4개월 연속 지난해 동기의 물동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이전으로 회복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중화지역에서 선적된 컨화물이 16% 증가한 107만 4,000TEU였으며, 동남아시아선적은 22% 늘어난 20만1,000TEU, 북동아시아 선적은 44% 증가한 16만2,000TEU였다. 1―5월 누계 유럽서항 해상 컨화물 물동량은 2020년 동기에 비해 18% 증가한 690만8,000TEU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유럽 53개국 및 지역발 아시아 16개국행(유럽 동항)의 올해 5월 해상 컨화물수송량은 0.8% 감소한 69만 1,000TEU로 4개월 연속 마이너스추세다.


EU 통계국(유로스타트)의 데이터를 토대로 일본해사센터가 집계한 EU 27개국의 중국으로의 수출실적은 야채, 곡물, 괴실, 채유용 종자, 차 등이 중량과 금액 모두 거의 반감했다.


한편 1―5월 누계 컨테이너수송량은 4% 증가한 335만 9,000TEU였다. 영국의 드류리에 따르면, 6월의 40’ 컨화물당 운임수준은 북미행과 같이 급등세를 지속했다.

상하이발 로테르담행 컨화물 해상운임(40’)은 1만 2,010달러였다. 이는 전월보다 3,280달러가 오른 수준이며 2020년 5월의 6배가 높은 운임수준이다. 로테르담발 상하이행 컨화물 해상운임은 2,500달러였다. 이는 올해 4월보다 110달러 상승했고 2020년동월보다는 31%가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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