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항만오퍼레이터인 ‘코스코십핑포트(COSCO Shipping Ports)’가 홍해게이트웨이터미널(RSGT)의 지
분 20%에 대한 인수계약을 완료했다.
RSGT는 인수 즉시 코스코십핑포트의 계열사로 자리잡게 된다. RSGT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항만인 제다이슬람항에 있는 대형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제다이슬람항만은 연간 컨테이너물동량 520만teu를 처리하고 있다. 걸프지역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코스코십핑포트에 따르면, 미래 해운무역의 성장과 함께 제다이슬람항만과 RSGT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향후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코스코십핑포트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 3월 기준 코스코십핑포트는 전 세계에 357개의 선석과 36개의 항만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이중 210곳이 컨테이너 터미널이며, 연간 처리 물동량은 1억 1,800만teu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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