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가 ‘Petrochem Middle East’와 제벨알리항 안벽 7번에서 30년간의 케미컬 터미널 개발 및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의 최대 화학 유통업체인 Petrochem Middle East는 제벨알리항 7번 부두에서 케미컬 터미널 개발에 8,000만-9,0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7번 부두는 케미컬 핸들링 선석과 인접해 위치해있다. 동 시설은 2023년 3분기에 완공되며 UAE로 수입되는 케미컬 원재료를 처리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Petrochem은 약 4만cbm의 캐파를 확보하여 24-30개의 다양한 벌크 케미컬 저장 탱크들을 구축하고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데이 탱크 팜, 탱커, 질소 생성 플랜트 및 자동화 드럼 필링 머신 등도 시설에 포함된다.
DP월드 관계자는 “UAE와 중동지역은 팬데믹으로 인한 매우 불안정한 시장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석유화학업계를 위한 주요 물류허브로 인식되고 있다. 2020년 GCC 주요국의 케미컬 생산량은 글로벌 2.6% 감소 대비 1.5%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Petrochem Middle East 측은 “이번 최신 프로젝트에서 단기 및 장기간 투자의 10-15%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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