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 파나마 국적 벌크선박이 8월 11일 일본 해안에서 두 동강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선박은 2008년 건조된 ‘크림슨 폴라리스(Crimson Polaris)’호로 NYK가 용선한 목재전용 운반선이다.
4만 9,500dwt급 선박은 8월 11일 오전 7시 35분경 일본 하치노헤항에서 4km 떨어진 인근 해상에서 정박하던 중 강풍에 휩쓸렸으며 좌초됐다. 이후 악천후가 계속되자 선체 균열과 함께 12일 새벽 4시 15분에 선체가 두 동강 났다. 이로 인해 해안에 기름이 유출됐으며 정확한 양은 조사 중이다.
중국과 필리핀 국적의 선원 21명은 모두 구출되었다. 일본 해안경비대는 현재 오염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선박은 MI-DAS 라인 S.A 소속이며 Misuga Kaiun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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