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포스트 DHL그룹이 로컬 해상 프레이트 포워딩 회사인 ‘J.F. Hillebrand Group AG’ 및 자회사들을 100% 인수했다. 인수가는 15억유로(17억 5,000만달러)이다.
DHL 글로벌 포워딩과 Hillebrand와의 전략적인 결합을 통해 다이나믹한 해상 프레이트 포워딩 시장에서 그룹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Hillebrand사는 음료, 비위험물 벌크 액체에 특화된 해상 포워딩 업체로 플렉시탱크와 ISO탱크 컨테이너를 사용한다. DHL은 Hillebrand의 노하우와 액체 벌크 경험 등으로 수혜를 입을 뿐 아니라 Hillebrand의 광범위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DHL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부가 서비스에는 진화된 IT시스템, 벌크액체 분야 엔드투엔드서비스 등을 포함한 고객 대응 툴을 포함한다. 
DHL그룹 관계자는 “이번 Hillebrand 인수는 도이치포스트 DHL그룹의 특별한 기회이다. 고품질의 해상 프레이트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강력한 마진과 높은 현금흐름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Hillebrand 또한 DHL글로벌 포워딩으로터 수혜를 입게 된다. 전 세계 190개국의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항공, 해상, 육상 프레이트의 전문성을 갖춘 강력한 사업 개발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인수거래는 EU 및 미국 당국에 합병에 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DHL은 이용가능한 현금과 더불어 인수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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