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로 고통받은 선원과 가족들에 대한 긴급 지원을 위한 ‘선원국제지원금(The Seafarers International Re
lief Fund, SIRF)’이 100만달러의 목표 모금액을 넘어섰다.
선원지원금의 총 모금액은 약 117만달러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이는 일본 선사 NYK라인의 기부 및 많은 개인 및 기업 후원으로 인함이다. 선원지원금은 올해 5월 인도에서 팬데믹이 재앙수준으로 격화되면서 몇몇의 선원 복지단체들과 해운기업들이 공동으로 선원과 가족들에 대한 긴급지원방안을 추진하면서 마련됐다. SIRF는 초기 인도 및 타국으로의 지원 확대를 위한 긴급 지원 이니셔티브로서, 3개월 동안 100만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이는 모두 COVID 위협으로부터 선원과 가족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우선 SIRF는 인도의 코치, 케랄라에 사는 1,000명 이상 선원 가족들을 위한 식료품 및 의료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SIRF 관계자는 “100만불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초과해 기쁘다. 글로벌 해운 커뮤니티의 훌륭한 헌신이라 생각한다. 특히 인도에서 팬데믹이 재앙적 수준으로 많은 선원 커뮤니티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 선원 가족의 생계를 위한 개인적인 비용뿐 아니라 생명을 잃거나 건강에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자금은 긴급 구호물품을 필요한 선원 가정에 지원하는 것에 사용될 것이다. 특히 인도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필리핀 등 선원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IRF 펀드는 영국의 The Seafarers’ Charity에 의해 관리되고 감독되고 있다. SIRF 기부금의 전액은 COVID로 고통 받는 선원과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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