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상하이항을 운영하고 있는 상해국제항무(SIPG)가 9월 1일 이스라엘에서 건설해온 하이파 신항의 개항식을 개최했다.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구상의 일환으로 개발된 동 터미널은 이스라엘에서는 60년만에 추진된 신컨테이너터미널로, 항만하역기기의 원격조작 등이 가능한 자동화기술이 도입돼 있다.
 

개항식에는 개항 안내방송과 함께 CT의 중앙제어실 운영자가 원격으로 크레인을 조작해 제1선인 ‘COSCO SHIPPING ALPS’에 컨테이너를 실었다.


SIPG는 하이파 신항의 운영권을 취득해 2018년에 항만건설 프로젝트를 정식으로 개시했다. 동 프로젝트는 2기로 나위어 건설될 예정이며 이번에 그 1기가 완공된 것이다.
 

1단계의 안벽연장은 805.5m로 연간 처리능력이 106만TEU이며,  2단계 안벽연장은 715.7m로 연간 처리능력은 80만TEU이다.
 

하이파는 이스라엘 북부의 교통산업의 중심지이자 지중해 연안의 철도 허브이다. SIPG는 “하이파 신항의 완공은 SIPG의 국제와에 매우 중요하며 중국과 유럽의 중요한 무역거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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