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부두 접안선박 모두 대피 요청

부산항만공사(BPA)가 9월 13일 오전 10시부로 태풍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16일 9시경부터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하여 부산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된다.

BPA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 이어 제 14호 태풍 ‘찬투’가 매우 강하게 북상하고 있어 부산항도 항만시설을 긴급 점검하고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14일 ‘부산항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하여 부두에 접안한 선박을 16일 18시까지 모두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도록 했으며, 그 외 정박 중인 선박 및 기타 선박 등은 16일 12시까지 대피해야 한다. 다만 제14호 태풍 ‘찬투’가 강하게 발달하고 있어 태풍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피항 완료시기는 앞당겨 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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