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교육 프로그램 보급 등 학교교육 연계 강화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과학관이 지난 6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의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海)랑 나랑 해(海)맞이 해양 교육 교사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과학관은 교사와 교육전문직원의 해양교육역량을 강화하고,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사연수를 기획했다. 교장 11명, 교감 26명, 초·중등교사 70명, 교육전문직원 3명 등 총 110여 명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교사연수는 국립해양과학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사직무와 자율연수 과정으로 4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해양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에 대한 특강을 비롯하여, 실험 및 실습, 체험과 참여자 토론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국립해양과학관의 전시물을 활용한 체험교육과 해양전문가에게 직접 듣는 해양과학의 발전 및 극지의 이용 등 강의가 교육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국립해양과학관은 연수를 이수한 교원을 대상으로 해양교육 교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해양교육의 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앞으로도 과학관에서 개발하는 해양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상호 교류를 지속하여 학교 교육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수를 이수한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바로 교육 내용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 실험·실습 꾸러미와 해당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교수학습지도안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현직 교사들의 해양교육에 대한 연수 기회를 점차 확대하여 교육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해양 분야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장우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교사연수가 학교 현장의 해양교육 확대로 이어져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립해양과학관은 학교의 해양교육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비롯하여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과학관 누리집(www.ko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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