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탄소중립 추진 거버넌스 구축 위한 항만업계 소통 나서

지난 7월 항만 공기업 최초 ‘울산항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 수립
 

 
 

울산항만공사(UPA)가 10월 6일 부두운영사 및 주요 업·단체 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항 탄소중립 실현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견수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울산항 30개 항만 업·단체 환경 분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제기구와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산업 분야별 탄소중립 연합 협의체 출범에 발맞추어, 울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업·단체 당사자들과 공동 노력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항만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장 △기후변화 관련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 주요 사항 △글로벌 해운항만 및 대한민국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동향 △국제에너지기구(IEA) 탄소중립 시나리오 및 산업계 시사점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UPA는 정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내용과 탄소중립 기본법에 대한 내용을 참석 업·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책자로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UPA는 지난 7월 항만 공기업 최초로 ‘울산항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 및 로드맵’을 자체 수립하였으며, 항만분야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각계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울산항 탄소중립 추진위원회’를 지난 9월 공식 출범하여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만 전체의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 노력과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먼저 울산항 이해관계자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내 UPA는 울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업·단체 책임경영자와 울산항 탄소중립 추진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상호협조 하에 친환경 울산항 기반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공동노력을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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