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27일, ‘친환경·디지털시대, 해사산업의 미래’ 주제로 열려

“기후변화 등 위기 속, 해사분야가 나아가야 할 길은?”
 

 
 

해양수산부가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2021 한국해사주간(Korea Maritime Week)’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친환경·디지털시대, 해사산업의 미래(Eco-friendly and Digitalization era, The future of the maritime industry)’라는 주제 아래 선원·친환경·해양디지털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40여명의 연사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수부 문성혁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믹 킨리(Mick Kinley) 호주 해사청장 및 콰 레이 훈(Quah Ley Hoon) 싱가포르 해사청장의 영상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다가오는 2D(Decarbonization, Digitalization) 시대 세계경제의 변화와 이에 따른 선원, 해사, 해운분야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특별대담에서는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을 좌장으로, 안드레아스 노세스(Andreas Nordseth) 덴마크 해사청장과 차상균 서울대학교 교수가 직접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고,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마틴 스토포드(Martin Stopford) 클락슨 리서치 회장, 가이 플랫턴(Guy Platern) 국제해운회의소 사무총장, 스테판 코튼(Stephen Cotton) 국제운수노련 사무총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현시대를 진단하고 해사분야 미래를 조망하는 대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선원의 인권 및 직업인식 개선 △해사분야 친환경 정책동향 및 전망 △해양디지털 정보연계 동향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 및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1 한국해사주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되며, 전체 행사는 공식 누리집(www.koreamaritimeweek.or.kr)을 통해 생중계된다. 콘퍼런스에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10월 25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한국해사주간은 국내외 학자와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세계 각국의 해사 전문가들이 모여 해사 분야의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국제 콘퍼런스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지구 온난화와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협력과 실천만이 위기 극복의 열쇠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사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국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사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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