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프레드릭슨이 이끄는 벌크 선주  ‘골든오션그룹(Golden Ocean Group)’이 선대 재편 및 확장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사는 최근 2척의 노후 파나막스 선박을 매각하고, 4척의 캄사라막스 신조선을 중국 조선소에 발주했다. 오슬로 및 나스닥 상당사인 골든오션그룹은 2008년 건조된 ‘Golden Opportunity’호와 2011년 건조된 ‘Gold
en Endurer’호를 3,720만달러에 매각했다. 동사는 이번 매각으로 2021년 3분기에 약 490만달러, 2021년 4분기에 500만달러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4분기 순현금 수익금은 2,220만달러로 예상했다.
순현금 수익은 캄사라막스 신조선을 위한 필요자금에 절반이 펀딩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보유현금 및 장기 채권금융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4척의 캄사라막스급 신조 벌크선은 8만 5,000dwt급 에코타입으로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동 조선소는 CSSC Shanhaiguan로 알려졌으며 지난 9월 척당 3,400만불에 발주된 3척의 동급 선박을 건조 중이다. 신조선은 2023년 3-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골든오션그룹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선대 사이즈를 확대할 뿐 아니라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장하면서 연료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신조 벌크선은 이중연료 레디로 건조되어 미래 탄소관련 규제 및 기술 개선을 위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번 거래로 골든오션그룹의 선대는 99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골든오션 측은 현재 매력적인 가격시점에서 노후선을 매각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포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캐파 축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선대 경쟁력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