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의 글로벌 화주들이 오는 2040년까지 모든 해상화물 수송을 탄소제로 연료 선박으로 전환하기로 하는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Cargo Owners for Zero-Emission Vessels (coZEV)’로 아마존, 브룩스 러닝, 프로그 바이크, 이케아, 인디텍스, 미쉐린, 파타고니아, 치보, 유니레버 9곳이 참여한다.
미국 ‘아스펜 연구소(Aspen Institute)’와 ‘클린에어태스크포스(Clean Air Task Force)’가 주도한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는 해운분야의 탈탄소화 가속화를 목표로 하여 참여 협력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스펜 연구소 관계자는 “동 아이디어에 협력하는 기업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그들의 기후 및 사업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탄소제로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9곳의 화주들은 1.5℃ 제한목표 내에서 해상운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탄소제로 연료 채택을 위한 중요한 수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참여사들은 △탄소제로 해운 위한 화주 지원 △탈탄소화 규모의 경제 메카니즘 △대중 홍보 및 정책 촉구 △탄소 데이터 트랙킹 및 투명성 촉진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아스펜 연구소 측은 “해운업은 탈탄소화가 빠르게 요구되고 있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국적 회사들이 해운의 클린 에너지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주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 관계자는 “가치망 내 공동 아이디어를 가진 파트너, 회사, 단체들과 협력하여, 강력한 탄소제로 전환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150개 이상 업계 리더들과 단체들은 정부 및 글로벌 해운업계에 2050년 탈탄소화 해운을 촉구하는 ‘Call to Action’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