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대 중반에 6개 항로, 30년까지 확대 구상


영국의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19개국가 GHG를 배출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선박이 항행하는 해사운송루트로 ‘녹색 해운 회랑(Green Shipping Corridor)를 설치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2020년대 중반까지 6개 항로를 개설하고 그 이후 30년까지 더 확대하한다는 구상이다.


‘녹색해운회랑’의 설치는 현지 시간 11월 10일 COP26 ‘운수의 날’ 행사중 각국이 서명했으며, 국제해운으로부터 GHG배출 감축을 유지하는 ‘클라이드 뱅크 선언’으로 규정됐다.


녹색해운회랑은 2개 이상의 항만을 연계하는 제로에미션 선박의 해상수송 루트로, 각국은 20년 중반대까지 최소한 전세계에서 6개항로를 개설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30년까지는 더 많은 루트를 개설해 GHG 대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보여주고 있다.


‘클라이드 뱅크선언’에는 녹색해운회랑 설치 프로젝트를 통해 해운부문의 탈탄소화 촉진을 향한 항만을 포함한 관계자간의 파트너쉽 구축도 목표로 삼고 있다.


동 회의에서 해운분야는 영국 등과 공동으로 IMO(국제해운기구)에 제안한 2050년의 탄소중립의 표명, 수소와 암모니아 연료선의 실현을 위해 기술개발 투자와 운항실증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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