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칭다오항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억 8,087만톤의 화물을 처리해 연간 목표의 77.6%를 달성했다. 컨테이너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783만TEU를 처리하여 연간 목표의 77.5%를 달성했다.

화물 품목별로 금속광석은 약 1억 3,056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작년 대비 303만톤 증가했으며, 이중 철광석은 1억 1,151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 이에 반해 석유·천연가스 및 완제품은 9,701만톤으로 전년 대비 2.4%, 석탄 및 완제품은 1,743만톤으로 전년 대비 2.13% 감소했다.

현재 고온 및 홍수 등 이상기후의 요인으로 중국 제철소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으며, 중국 내 광석수입량이 소폭 증가하여 국제원유가격의 높은 변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희석아스팔트에 대한 과세, 원유할당액 삭감 및 석유 완제품의 엄격한 검사 등 요인으로 원유 수입이 크게 감소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유형하여 컨테이너 공급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도 한 몫했다.

또한 방역물자 및 생필품에 대한 중국 현지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컨테이너 운송시장이 전통적인 성수기인 만큼 주요 노선 운송량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동 보고서는 “중국의 수출 컨테이너 운송시장의 운송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륙 석탄기업의 수요는 비교적 안정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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