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오전 11시 첫 번째 ‘우한(武汉)-친저우(钦州)-동남아(东南亚)’ 해상-철도 복합운송열차가 CUIRC(중철연집)의 우한 중앙역에서 출발했다. 동 열차는 후베이(湖北)성의 서부 육해신통로(西部陆海新通道)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여 중부의 육해국제수로를 확장하고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대외무역기업을 위한 새로운 수출 항만의 개방을 지원하게 됐다.

동 열차에는 우한, 황스(黄石), 쑤이저우(随州), 샹양(襄阳), 샤오간(孝感) 등 기타 지역에서 운송된 실, 말린 표고버섯, 황산나트륨 등 기타 제품이 40피트 10개, 20피트 40개에 선적됐다. 동 열차는 2일에서 3일 이내에 광시의 친저우항에 도착한 후, 해상-철도 복합운송열차를 통해 베트남의 하이퐁, 태국의 호치민, 램차방과 연결되어 강해연운(江海联运)보다 약 8-10일 이상의 운송 시간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부터 후베이성의 ​​동남아 수출 수요는 높지만, 원활하지 않은 운송, 불안정한 선적일정, 저장공간 부족 등 문제가 산재해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한한구국제물류유한공사(武汉汉欧国际物流有限公司)는 적극적인 시장조사와 새로운 서부 육해신통로와의 연결 가능성을 모색하고, 중국철도우한국그룹유한공사(中国铁路武汉局集团有限公司), 중국철도컨테이너공사(中铁集装箱公司合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분석, 운임계산, 선복예약 및 선적계획, 통관수속 및 검역신고 등 작업을 진행하여 해상-철도 복합운송열차의 순조로운 운행을 촉진시켰다.

향후 ‘우한-친저우-동남아’ 해상-철도 복합운송열차는 정기적으로 운항될 것이며, 우한과 유럽 해상-철도 복합운송열차의 루트를 적극적으로 확장하여 후베이성 화물 운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