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사회적경제 스타트업 참여...투자 유치·사업협력 기회 제공

 

 
 

울산항만공사(UPA)가 소셜캠퍼스온 울산, 스페이스점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11월 17일 ‘제1회 울산 사회적경제 분야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UPA와 소셜캠퍼스온 울산은 사회적경제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울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및 성장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는 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경영전략 컨설팅 등 투자유치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울산권역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참여 신규 창업팀과 소셜캠퍼스 온 울산 입주기업 중 총 24개팀이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IR자료 및 피칭 컨설팅과 모의 데모데이에 참여했다.

UPA가 주최한 이번 모의실습 데모데이에는 컨설팅을 통해 선발된 13개 우수기업이 각 팀의 사업모델 및 미래 잠재력을 소개했고, △대상으로 찬솔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상으로 숲속의작은친구들, 사공칠 △응원상으로 오브피플 4개기업이 수상했다.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위캠 △(주)퍼센트 △스페이스점프 등 유관기관 담당자 및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기업 간 투자와 자원 연계 기회 지원 등 후속 투자 유치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UPA 관계자는 “UPA는 울산 지역사회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육성하는 기업들과 함께 울산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캠퍼스온 울산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법적으로 수익 배당이 제한되어 있어 그동안 투자를 적극적으로 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라며 “울산지역 사회적경제분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임팩트투자나 엔젤투자 등 민간 투자자와 파트너쉽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과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품질은 떨어지지만 도와줘야 하는 기업이라는 편견과 달리, 이제는 사회적가치 창출과 수익성을 모두 달성하는 높은 수준에 올라온 것 같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울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투자와 연계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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