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동서발전·롯데정밀화학·SK가스·현대글로비스 간 협력 통한 사업 고도화 및 사업 실행력 제고 기대

울산항만공사(UPA)가 11월 17일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수소 경제의 핵심 업체인 동서발전, 롯데정밀화학, SK가스,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울산항을 그린수소 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5개업체는 지난 8월 26일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파트너사로 울산항을 거점으로 ‘해외 그린수소(암모니아) 수입, 해송, 저장·보관, 유통, 수요’로 이어지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상호 협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UPA에 따르면, 실무협의체는 사업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사업 발전 및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사의 수소·암모니아 사업 계획, 정부 정책 동향 및 현안사항 등 정보 공유를 토대로 향후 실증사업 유치, 수소 수요 창출, 단계적 사업 확장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논의하였다. 더불어 울산항을 해외 그린수소 수입·공급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사업 타당성 분석 등 전문적인 연구를 거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졌다.

UPA 관계자는 “국내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해 해외 그린수소 도입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실무협의체를 통해 사업추진 실행력을 높이고, 수소·암모니아 수입의 First Mover 항만으로서 울산항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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