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DNV 선급과 글로벌 컨테이너 선주 시스팬(Seaspan)이 상하이에 ‘공동협업공간(Joint Atlas-Seaspan and DNV Collaboration Space)’을 오픈했다.
JCS는 인터랙티브 플랫폼으로서 양사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교환하여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JCS는 시스팬 아시아의 현재 및 미래 신조 프로그램을 지원할 뿐 아니라 해운업계를 넘어 신재생에너지와 R&D 등을 비롯한 새로운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DNV와 시스팬은 지난 20년 이상 선박운항과 컨테이너 신조 개발에서 협력해왔다. DNV는 시스팬의 2,500-2만 4,000teu에 이르는 201척의 다양한 신조선 프로그램을 대부분 인증했다. 시스팬의 모기업 아틀라스 측은 “상하이 JCS 설립은 양사의 파트너십에서 상당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다. 육상 및 해상 신재생 에너지, 탈탄소화, 디지털화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확대될 것”이라 밝혔다.
DNV 관계자는 “DNV와 시스팬은 안전, 품질, 혁신, 지속가능성, 협력 분야에서 동일한 가치를 공유한다. 상하이 JCS는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문성을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서 아시아에서 양사의 심도 깊은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 전했다. 이어 “JCS의 새로운 협력공간은 해운의 녹색전환을 위한 신선한 자극을 가져다 줄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시스팬은 2020년 이래 70척의 선박을 발주했으며 그 가운데 60척이 중국 조선소에서 대부분 DNV 인증으로 건조되고 있다. JCS는 신조선의 안전한 인도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