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와 미쓰비시 중공업의 자회사인 미쓰비시 조선소가 대형 액화 CO2(LCO2) 선박의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대형선박에서 CO2 운송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함이며, 미쓰비시 조선의 가스 핸들링기술과 NYK라인의 중소형 및 대형선박의 운항지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LCO2 선박 개발에 기반하여 탄소포집 및 활용저장기술(CCUS) 공급망에 참여하기로 했다. CCUS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LCO2 선박들은 공급망에서 액화 CO2를 운송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 선박의 수요는 미래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미쓰비시 조선은 적극적으로 LCO2 선박의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여 액화 가스선을 건조하고 해운의 탈탄소화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올해 8월 미쓰비시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 메이저인 토탈에너지사와 LCO2 선박개발의 실행가능성 연구를 위한 공동협력을 맺었다. 9월에는 베리타스 선급으로부터 LCO2 선박에 장착하는 카고 탱크시스템을 위한 AIP 승인을 받았다. 
NYK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에서 대형 LCO2 선박들을 활용해 CCUS 공급망에서 CO2 운송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소형 및 대형 LCO2 선박운항의 축적 지식을 통합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사는 LCO2 선박의 기술 개발 및 CCUS 공급망 구축에 필요한 공공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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