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AI, CEO 주도로 추진해야 실현 가능”

  11월 10일, ‘디지털전환을 통한 성과창출, 무엇을 해야 하나?’ 주제로 열려

 

 
 

‘DT 전략경영 세미나 2022’ 중 과학종합대학원(aSSIST)의 장중호 교수와 김성민 교수가 주제발표에서 기업의 발전과정에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을 도입하고, AI로 전환하는데 있어 CEO가 주도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장중호 교수는 CEO 생각의 전환을 강조했으며, 김성민 교수는 CEO가 신기술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11월 10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핀란드타워 강의장과 줌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 전략경영 세미나 2022’를 개최했다.
현재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 플랫폼 등장과 함께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개막되면서 DT 활용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따라 현재 기업이 마주하고 있는 DT 도입의 고민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aSSIST가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DT 전략경영 세미나 2022’ 첫 번째 섹션은 삼성전자, 홈플러스, GS홈쇼핑, 신세계 등에서 디지털 마케팅업무를 담당했던 aSSIST AI·빅데이터 MBA 장중호 주임교수가 ‘2022년 DT 트렌드와 추진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두 번째 섹션에서는 김성민 AI·전략경영 주임교수가 비즈니스 전략과 빅데이터, AI를 접목시켜 경영진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왜 경영자가 직접 인공지능을 배워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마지막으로 aSSIST 기업교육사업본부 박민수 본부장이 ‘DT 성과창출을 위한 조직역량 개발’을 주제로 기업내 DT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모델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를 총괄한 aSSIST 박민수 본부장은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과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나 기대했던 성과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미나를 통해 성과 창출을 위한 핵심요인을 정리해 보고 다시 한번 기업의 DT 전략과 역량개발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SIST는 글로벌 경영전문대학원으로 핀란드 알토대, 미국 뉴욕주립대, 스위스 로잔 비즈니스 스쿨 및 프랭클린대 등 해외 명문대학들과 공동으로 복수학위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기술경영, 디자인경영, 인공지능 등 해외 대학마다 특화된 연구 협력을 통해 기업들에게 최신의 경영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장강경영대학원, 대외경제무역대, 서남재경대 등 다양한 해외 대학과 연구와 교육을 하고 있다.

 

장중호, “DT는 생각의 전환...CEO 생각이 바뀌어야 임원과 회사 바뀌어”
김성민, “경영자, AI로의 변환 이해·파악해야 결단할 수 있어”

aSSIST AI·빅데이터 MBA 장중호 주임교수는 ‘2022년 DT 트렌드와 추진전략’ 주제발표에서 “많은 CEO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기술 도입의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DT의 성공전략은 비즈니스 전략과 기술의 사이의 최적의 접목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장 교수는 DT 전략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인력(People) △프로세스(Process) △플랫폼(Platform) △생태계(Ecosystem) △문화(Culture) △효율성(Efficiency) △경험(Experience) △인터페이스(Interface)를 제시했다.


또한 장중호 교수는 현실적인 DT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은 ‘플랫폼 컴퍼니로서의 변신’과 ‘데이터(AI) 컴퍼니로서의 진화’라 주장했다. 그는 “플랫폼 컴퍼니로서의 변신은 B2C기업이 아닌 이상 니즈가 떨어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당위성을 가진 기업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지속해서 찾는 플랫폼이 있어야 기업은 일관된 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자사플랫폼을 어떻게 갖추느냐가 생존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의 플랫폼을 만들고 사용하게 만드는 핵심은 ‘그로스 해킹’이라고 주장하며, 대표적인 ‘그로스 해커’인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의 비즈니스 방식을 설명했다. 한편,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은 요약 성장(Growth)과 해킹(Hacking)의 합성어로, 한정된 예산 하에 빠른 성장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의 한 종류이다. 그로스 해킹은 ‘창의성, 분석적 사고 및 소셜 매트릭스를 사용하는 기술 스타트업에 의해 개발된 마케팅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어 그는 데이터(AI) 컴퍼니로서의 진화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AI가 없으면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고, 빅데이터가 없으면 AI를 학습시킬 수 없다”고 AI와 빅데이터의 상생관계를 강조했다. 장 교수는 AI 빅데이터의 5가지 전략적 이니셔티브로 △Create New Business Model △Innovate the Customer Experience △Optimize and Solve Problems △Maximize Efficiency △Forecastiong and Prediction을 제시하며,   “자신의 회사가 5가지 범주에서 어느 부분이 시급한지를 확인하고, DT 최종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DT 성공모델에서 △비즈니스 전략·리더십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테크놀로지·역량 △조직문화 △생각의 트랜스포메이션을 설명하며, 이에 따른 명확한 DT 교육 및 변화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중호 교수는 “결국에는 DT가 모든 기업에 있어서 최종목표가 되어야 하지만, DT 자체는 도구이며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조언하며 “DT는 생각의 전환이다. 즉, CEO의 생각이 바뀌어야 임원과 회사가 바뀌고, 기업의 생각이 바뀌어야 글로벌 기업의 근처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DT에 대한 사고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aSSIST AI 전략경영 김성민 교수는 ‘왜 경영자가 직접 인공지능(AI)을 배워야 하는가?’ 주제발표에서 CEO가 인공지능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로 “CEO가 느껴야 조직 내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사업을 더 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AI를 통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는 것을 상상하고 많은 체험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AI를 통해 흑백영화에 색을 입히고, 음악을 작곡하며,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시연했다. 특히 그는 “CEO가 AI를 이해하고 파악하여 AI로의 변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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