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제6회 환태평양 항만청정대기협력기구’ ‘글로벌 친환경 해운포럼’ 진행

 
 

2021 베이와이탄 국제해운포럼(2021 North Bund International Shipping Forum) 중 ‘친환경 및 저탄소’ 심포지엄이 11월 3일 상하이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베이와이탄 국제해운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상하이시운수위원회, 상하이해사대학, 아시아해양기술협력센터가 주관했으며, 현재 친환경 저탄소 해운의 기술혁신, 관리방안, 우수사례 등을 탐색하고자 개최되었다. 동 포럼에서는 중국 기술 및 솔루션을 공유하여 국제기후완화목표 실현을 촉진하는 동시에 항만 환경보호 관리시스템, 친환경 항만건설 및 대기오염제어 신기술 개발에 대한 경험을 교환하여 글로벌 친환경 항만·해양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동 행사에는 ‘친환경협력 강화 및 해상운송 전환 촉진’이라는 주제로 상하이시 인민정부 부사무총장 및 시정부 총무처장 저우야(Zhou Ya.周亚), 중국교통부 국제협력부 부국장 리관위(Li Guanyu.李冠玉),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 부국장 황톈빙(Huang Tianbing.黄天兵), 상하이 해양대학교 당서기 송바오루(Song Baoru.宋宝儒), 로스앤젤레스시 시장 사무실 지속가능성 책임자 로렌 페이버 오코너(Lauren Faber O’Connor) 등 전 세계 1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00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제6회 환태평양 항만청정대기협력기구’회의와 ‘글로벌 친환경 해운포럼’이라는 두 개의 원탁포럼이 개최됐다. ‘글로벌 친환경 해운포럼의’ 원탁회의에서 세계해사대학교 총장 덩 얄리(Deng Yali.邓雅莉), 덴마크 해사청장 안드레아스 노세스(Andreas Nordseth), 중국 교통부 해사국 부국장 양신자이(Yang Xinzhai.杨新宅) 등 해운기업·기관 관계자들은 선박에너지효율과 배출저감기술 전환과 청정 연료, IMO의 해운산업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한 조기전략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교류했다.
또한 ‘제6회 환태평양 항만청정대기협력기구’회의에서는 상하이국제항그룹(SIPG), 로스앤젤레스항만 사무국, 벨기에 앤트워프항, 노르웨이 기후환경부, 천연자원보존협회의 업계 리더와 전문가들이 미래의 저탄소 및 제로탄소 해운발전과 친환경 신에너지에 대한 해운의 대응, 다국적 항만의 협력을 통한 해양오염과 탄소저감 촉진 등의 주제에 대해 진솔한 견해를 밝혔다.


특히 포럼 기간 동안 상하이시 교통위원회와 오사카항만국은 상하이항과 오사카항 간의 우호항구 설립 40주년을 기념했다.
동 포럼 축사에서 상하이시 인민정부 부사무총장 저우야는 “상하이가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항만이자 국제물류센터로서 항만과 해운의 친환경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하며 “오랫동안 상하이는 정책지원, 육상터미널 발전설비 건설, 선박 온실가스감축 프로젝트 시행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하이는 친환경 발전목표에 따라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구현하여 전 세계의 에너지 다양화와 저탄소 추세에 부합하고자 한다”며 “해운 산업의 친환경 및 저탄소 발전을 촉진하고 국제기후완화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관위, “해운산업의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글로벌 협력 필요”
황톈빙, “해운의 탈탄소화에 혁신, 연구, 기반시설 등 요소 필요”

동 포럼의 주제발표에서 중국교통부 국제협력부 부국장 리관위는 “해운산업의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 부국장은 중국 정부가 친환경 해운발전에 있어 해운업의 탄소배출량 감축문제를 중시하고, ‘탄소피크(碳达峰)·탄소중립(碳中和) 목표’를 제시하여 해운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기후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모든 당사자가 의사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해운의 지속가능한 개발 촉진과 기후위기대응 등 전 세계가 마주한 도전과제에 대해 솔루션을 공동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탄소피크(碳达峰)’는 연간 탄소 총배출량을 최고치 기록 후 감축하는 목표이며, ‘탄소중립(碳中和)’은 배출된 탄소를 흡수하여 실질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목표이다.


이어 IMO 해양환경보호 부국장 황톈빙은 온실가스 배출감소에 관한 IMO의 최신 정책과 규정을 소개하며, “해운의 탈탄소화에는 저탄소·무탄소연료의 촉진과 적용을 위한 혁신, 연구, 기반시설 등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부국장은 “친환경해운의 발전이 IMO의 현 업무의 중요한 의제”라 강조하며 “ 글로벌 해양기술협력 등을 통해 IMO는 전 세계 해운산업의 저탄소·제로탄소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어느 산업이든 낙오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IMO의 의지를 드러냈다.

 

송바오루, “친환경 저탄소의 밝은 미래 건설 위해 끊임없는 노력 이행”
로렌 페이버 오코너, “LA·상하이, 공동의 목표 달성하기 위한 조치 시행하길 바라”

상하이 해양대학교 당서기 송바오루는 ‘글로벌 협력, 혁신 강화 및 친환경해운 전환·발전 촉진’이라는 주제에서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글로벌 거버넌스를 통해 보장되어야 하며, 친환경개발을 견지하고 해양환경을 보호하며 환경절약형 사회를 만드는 것은 전 인류의 공동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상하이 해양대학교와 IMO 및 글로벌 해운업계가 협력하여 친환경 저탄소의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시 시장 사무실 지속가능성 책임자 로렌 페이버 오코너는 로스앤젤레스시가 ‘항만 청정 대기 행동 계획’과 ‘로스앤젤레스 그린 뉴딜’을 실행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상하이와 로스앤젤레스가 항만배출 감소를 개선하고, 친환경 공급망 개발을 지원하며 글로벌 해운산업의 저탄소 개발 촉진을 이끄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선의 조치를 공유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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