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친환경 연료추진, 노후선 교체 등 선가 상승…4분기 반등 기대감

항만하역업 전반적 흑자기조, 국보 영업손실 기록

 

[조선]
한국조선해양, 3분기 매출 3조 5,579억원, 영업익 1,417억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 5,579억원, 영업이익 1,417억원, 당기순이익 1,92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3조 4,598억원 대비 2.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407억원에서 248.2% 대폭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77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각국의 경기 부양 정책 및 전 세계적인 백신 접종 확대 등에 따라 글로벌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해상 물동량 역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되어 신조 발주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화되는 환경규제 만족을 위한 노후선 교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 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따라 LNG 등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 위주로 발주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조선해양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조 1,036억원, -6,881억원, -4,65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적자전환,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삼성重, 3분기 매출 1조 4,854억원, 영업손실 1,102억원
삼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 4,854억원, 영업손실 1,102억원, 당기순손실 1,238억원을 기록했다.
11월 5일 삼성중공업의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직전분기 1조 7,155억원 대비 13% 감소했으나, 4분기는 조업일수 증가 및 일부 호선의 원가투입 확대 등으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삼성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적자 4,379억원 대비 3,277억원으로 75% 줄어든 적자 1,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영파법인 철수에 따른 종업원 보상금 630억원 지급이 반영되었으며, 2022년 매각완료시점에 자산 매각 이익 형태로 회수될 예정이다. 일회성 요인인 보상금 지급분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이익은 적자 472억원 수준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3분기말 기준 순차입금은 2조 5,000억원으로 2분기 말 2조 8,000억원 대비 3,000억원이 개선되며 자금 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삼성중공업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4조 7,754억원, -1조 548억원, 1조 1,07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적자 37% 증가, 적자 18% 증가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3분기 매출 9,597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597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545억원을 기록했다.
조단위 손실이 났던 전분기 대비 3분기 매출은 약 10.3%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도 크게 줄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3분기 매출이 여름휴가, 추석연휴 및 잦은 우천으로 인해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지만,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조선 시황의 반등에 따라 현재까지 올해 수주목표 77억달러의 119%인 91억 9,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연말까지 100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3년 이상의 조업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조 1,308억원, -1조 2,393억원, -1조 3,014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적자전환,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 매출 6,193억원, 영업익 342억원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193억원, 영업이익 342억원, 당기순손실 35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6,317억원 대비 2%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88억원에서 18.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160억원에서 123%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가시화, 친환경 규제 본격화로 신조 발주량이 증가하였고,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따른 컨테이너선의 운송 수요 급증 및 운임 상승에 힘입어 선가가 회복되는 추세이다. 또한 철광석 및 후판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인상을 선가 상승률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후판가격 인상을 상쇄할 수준의 추가적인 선가 인상이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 조선업계는 이중연료 추진 등 고가의 친환경 설비를 갖춘 친환경선박 및 고부가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로 추세를 전환함에 따라 최근 수주된 선박 위주로 선가 변동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조 266억원, -1,403억원, -81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적자전환,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한진重, 매출 4,777억원, 영업익 82억원
한진중공업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777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709억원 대비 1.4%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45억원에서 8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407억원에서 89% 감소했다.
한진중공업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조 1,931억원, -159억원, -58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8%, 적자전환,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케이조선, 매출 640억원, 영업손실 561억원
㈜케이조선(구 STX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40억원, 영업손실 561억원, 당기순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51억원 대비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479억원에서 24.3%가 더 증가하면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당기순손실은 627억원에서 97.3% 감소했다.
㈜케이조선측은 지속적인 원가 경쟁력 제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및 기술력 확보를 통해 어려운 조선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중형탱커선, 중소형 LNG선, 중소형 LPG/LEG선 및 LNG벙커링선, 중형 컨테이너선 등 전략선종에 대한 친환경, 고효율 기술의 확보 및 적용을 통한 차별화를 갖추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조선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00억원, -895억원, -62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적자 159% 증가, 적자 8% 증가를 기록했다.

 

대선조선, 매출 1,458억원, 영업손실 140억원
대선조선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458억원, 영업손실 140억원, 당기순손실 17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2,105억원 대비 3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5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7억원에서 521% 대폭증가하면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항만하역]
CJ대한통운, 매출 2조 8,464억원, 영업익 1,053억원

CJ대한통운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 8,464억원, 영업이익 1,053억원, 당기순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2조 7,745억원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25억원 대비 13.8%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75억원 대비 16.7% 증가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매출액은 글로벌 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락다운 완화에 따른 미국·인도·베트남 등 주요 거점 이연 수요 발생으로 인한 물동량 상승, 완성차 중심 항만 물동량 증가, 이커머스 수주 확대와 취급 물량 증가, 택배 기업고객 계약단가 현실화 등으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국내외 물동량 증가와 기업고객 계약단가 현실화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8조 2,863억원, 2,440억원, 1,07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3%, 4%, 13%가 각각 증가했다. 

 

㈜한진, 매출 6,488억원, 영업익 332억원
㈜한진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488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5,457억원 대비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3억원 대비 18.3%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억원 대비 1,015% 대폭증가했다.
㈜한진측은 해운시장 회복으로 항만하역사업의 견고한 실적이 유지되고 있으며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참여와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풀필먼트 자동화 설비 도입 등 물류 인프라 확대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조 8,024억원, 743억원, 2,06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9.7%, +2,342%를 기록했다. 

 

KCTC, 매출 1,746억원, 영업익 84억원
KCTC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746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197억원 대비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4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4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KCTC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4,870억원, 214억원, 16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6%, 47%, 119%가 각각 증가했다. 


국보, 매출액 222억원, 영업손실 20억원
국보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22억원, 영업손실 20억원, 당기순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268억원 대비 1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9억원 대비 115% 증가하면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 당기순손실은 16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국보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823억원, -87억원, -15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적자 25% 감소, 적자 27% 감소를 기록했다.


 
세방, 매출 2,796억원, 영업익 91억원
세방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796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907억원 대비 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억원 대비 585% 대폭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6억원 대비 124% 증가했다.
세방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7,539억원, 244억원, 54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0%, 90%, 45% 각각 증가했다.

 

동방, 매출 1,457억원, 영업익 54억원
동방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457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387억원 대비 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6억원 대비 16% 대폭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8억원 대비 94% 감소했다.
동방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4,306억원, 177억원, 84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1%, -21%를 기록했다.
한편 동방은 최근 인천, 목포 등 전국 주요항만에 인프라를 확충해 기존 보유 부두 및 배후부지, 물류센터 등 연계사업을 확대하여 화물 처리능력을 증대시켰다. 이와 함께 울산컨테이너터미널(UNCT) 및 평택컨테이너터미널 운영을 통하여 터미널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항만 인프라 및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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