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이 기업의 성장요인으로 자리잡은 것이 근자(近者)의 일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기업활동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에 필수요건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인 양상입니다.
지구온난화의 심화로 전 세계가 탈탄소화를 추구하면서 기업의 친환경 경영과
인류의 활동공간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경영,
인권보호와 다양성 존중, 공급망 관리, 윤리경영 등도 사회적 책임과 연관이 됩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로 구성된 ESG 이행이
국제 비즈니스의 중대 이슈로 부각했습니다.
지구온난화 심화로 전 세계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탈탄소화와 환경이슈,
인권의 보호와 연관된 기업 내외의 사회적 책임, 안전, 조세관리, 윤리경영 등
E·S·G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은 리스크가 커지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해운·항만 등 해사기업에도 ESG이행 경영이 요구받고 있습니다.

 

운송분야의 탈탄소화와 해양생태계의 건강성 확보 등 요구로
해운업계의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필요합니다.
국내외 리딩 금융기관들과 대형 화주들의 친환경 경영 압박은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사안임을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관련 법적 책임도 강화됩니다.
산업의 안전과 보건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SG이행은 산업분야를 불문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관련규제에 대한 대응차원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기본조건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ESG경영은 현재의 비용보다 미래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제 2021년도 한달 남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해운업에 기회로 작용했던 것처럼
해사업계가 본격화된 ESG 환경에 잘 대응해 또다른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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