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맞춤 ‘제3차 YGPA형 뉴딜 종합추진전략’ 수립

3개 분야 38개 과제 항만 디지털화, 기후변화 대응 등 38과제 마련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항만 디지털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정부의 뉴딜정책에 따라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으로 한국형 완전 자동화 항만을 구축하고 있으며, ‘Non CO2’추진전략을 세워 탄소중립항만으로의 전환으로 2D(Decarbonization, Digitalization)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의 디지털·그린·휴먼 한국판 뉴딜2.0에 맞춰 광양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YGPA가 ‘제3차 YGPA형 뉴딜 종합추진전략’을 수립했다. YGPA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등 3개 분야 38개 과제에 대해 ’25년까지 총사업비 8,307억 원을 투입하여 7,87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본 전략에는 온라인·비대면 무역 수요 증가 대처 및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항만 디지털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탄소중립·에너지자립 항만 구축,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양극화 심화 완화 및 항만 안전을 위한 공사 역할 요구 증대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디지털 뉴딜’의 실행과제는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지능형 항만작업장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도입, SFFP 활용으로 국민과 근로자의 생명 안전 보호, 여수·광양항 차세대 건설기술 BIM 도입 등 13건이다.

‘그린 뉴딜’ 실행과제는 여수광양항 2040 저탄소 친환경·스마트 항만 구축 로드맵 수립, 광양항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RE-100 실현, 저탄소 친환경 순환자원 활용으로 ESG 경영확대, 해양특화 이동식 파력발전 시스템 개발 등 12건이다.

또한 ‘휴먼 뉴딜’ 분야의 실행과제는 항만물류 신기술 육성을 위한 더드림 스마트센터 운영, 안전하고 쾌적한 부두 이용을 위한 통합적 방역 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도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 정규직 전환 근로자 일자리 질 향상 등 13건이다.

특히 디지털 뉴딜 실행과제 중 하나인 광양항 완전 자동화항만 테스베드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스마트항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항 자동화항만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광양항 3-2단계 부두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총 사업비 6,915억원을 투입하여 한국형 완전 자동화 항만을 구축·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YGPA는 테스트베드 운영에 따른 경험 및 실적을 기반으로 차후 부산, 인천 등 국내 주요항만의 안정적인 자동화 도입에 도움이 되도록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성공적인 구축사업 운영과 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 및 지자체, 국정원 등 항만 운영 유관기관과 광양항 거점 선사, 화주, 물류업체, 항운노조 등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광양항을 국내 최고의 스마트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광양항 인접지역에 항만자동화관련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문인력 양성, 취ㆍ창업 지원,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첨단항만 기술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 수요 창출·인프라 구축·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3대 핵심전략 마련
이와함께 그린뉴딜의 일환인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로드맵에 맞춰 2050년까지 여수광양항을 탄소중립 항만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YGPA는 Non CO2 수요 창출, Non CO2 인프라 구축, Non CO2 경쟁력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과 8개의 세부 추진전략을 세웠다.

우선 ‘Non CO2 수요 창출’은 여수광양항을 탄소중립 에너지 Value Chain으로 전환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구축 예정인 광양항 3-2단계 스마트·자동화부두의 전력 에너지를 수소 연료전지 발전 등으로 전환해 친환경에너지 자립 부두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운영 중인 화석연료 하역장비를 수소 등 친환경 동력원으로 2026년까지 차질 없이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야드 트랙터(Y/T)를 수소 동력원으로 대체해 연간 약 5,000톤 규모의 탄소를 절감하고 700톤 이상의 수소 수요를 창출하며 수소경제 활성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Non CO2 인프라 구축’은 탄소중립 에너지 생산·공급 기반 및 수소 공유망 구축이다. YGPA는 광양만권 주요 산업에 필요한 친환경에너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2050년까지 청정수소 600만톤, 청정암모니아 600만톤을 도입·저장할 수 있는 인수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연관 산업 유치 및 친환경에너지 산업 집적화를 위해 ’40년까지 배후부지 1,965만㎡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광양항에 순환형 수소 공유망을 구축하고 항만과 광양만권 주요 산업에 자유로운 수소 유통 환경을 조성해 광양만권 수소산업 생태계를 개척해 나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Non CO2 경쟁력 강화’는 탄소중립 항만의 조기구축이다. YGPA는 항만 전 구역의 차질 없는 탄소 중립 전환을 추진·관리하기 위해 광양만권 기업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해 정책을 발굴, 추진하며 실행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을 유지하고 탄소중립 전환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와도 지속적인 소통채널을 구축·유지해 나가게 된다.

더불어 체계적인 항만 탄소 배출량 관리를 위해 IoT, 5G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배출량 자료의 빅데이터화를 통해 항만 대기질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차민식 YGPA 사장은 “코로나 19 위기로 인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고 더 나아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YGPA형 뉴딜 실행과제를 선정했다”며 “향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한국판 뉴딜2.0의 일부분을 광양항에서 훌륭히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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