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선외기(e-Outboard), 내연기관 선외기 대체할 것으로 기대

 
 

㈜빈센이 12월 24일 SNT중공업 창원본사에서 전기차용 구동장치 전문 기업인 SNT중공업과 ‘친환경 선박의 추진 시스템 연구개발’ 관련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 교류 및 프로젝트 공동 수행, 상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친환경 선박 건조 및 선박추진시스템 기술력을 갖춘 빈센과 전동화 전문기업인 SNT중공업이 만나 더 높은 효율의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양사의 첫 공동 개발은 주로 소형 선박에 사용되는 전동 선외기(e-Outboard)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기존에 사용되는 내연기관 선외기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5조 5,000억원 규모 내연기관 선외기 시장은 스즈키, 야마하, 혼다 등 일본 및 미국 기업들이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빈센 관계자는 “두 기업의 기술이 더해지며 고품질, 고효율의 친환경 선박용 파워트레인 개발이 용이해졌다”며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활약하는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NT중공업은 1959년 설립 후 동력전달장치 산업을 선도하면서 쌓은 기술력과 2012년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기차용 구동장치 개발에 성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육상, 항공, 해상 등의 다양한 운송분야에서 기술융복합화를 통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을 강력히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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