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가 ‘볼로레 아프리카 로지스틱스(Bollore AfricaLogistics)’에 64억달러의 인수제안을 하면서 물류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볼로레 그룹에 따르면, MSC는 2022년 3월 31일까지 독점적으로 추가 실사 및 인수계약 협상을 진행한다. MSC는 볼로레 아프리카 로지스틱스의 기업가치를 64억달러로 제안했다. 여기에는 아프리카 내 물류활동의 100%를 인수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번 인수제안이 성사되면 MSC는 아프리카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볼로레 아프리카 로지스틱스는 아프리카 최대 운송물류사로 컨테이너 터미널과 철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50개의 자회사와 49개국에 2만 1,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또한 동사는 아프리카 42개 항만에서 16개 컨테이너 터미널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철도는 시타레일, 캄레일, 베니라이 3곳의 연결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려면 관계 경쟁당국의 승인이 요구된다.
MSC가 볼로레 아프리카 로지스틱스를 인수할 경우 MSC는 물류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컨테이너 해운에서 광범위한 공급망을 확보한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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