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만 운영사 ‘ICTSI(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Services)’가 멕시코 만자닐로항에 2022년부터 2억 3,000만달러를 투자하여 터미널 확장에 들어간다.
ICTSI는 현재 멕시코 콜리마 만자닐로항에서 ‘Second Specialised Container Terminal’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장 프로젝트는 터미널의 캐파를 30만teu까지 확대할 수 있게 한다. 이에 터미널의 연간 운영캐파는 170만teu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어 “이번 만자닐로항의 투자는 ICTSI그룹의 중요한 전략의 일환으로서, 지역 공급망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추가 투자 자본은 안벽크레인, 러버타이어 갠트리, 포트 트랙터, 다른 장비의 구입뿐 아니라 선석과 야드의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1년 11월 멕시코 연방정부는 동 터미널의 확장에 대한 공공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ICTSI그룹은 2022년 하반기부터 시설의 확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ICTSI는 올해 1-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억 1,64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항만운영 매출액은 13억 6,500만달러로 24% 증가했으며, 처리 물동량은 11% 증가한 826만 6,621teu로 집계됐다.
- 기자명 강미주
- 입력 2021.12.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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