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환경 정상화, 환경규제와 ESG 등 시장환경 변화에 대처"


존경하는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맹한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앞날에 행복하고 뜻한바 모두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협회는 지난 2021년 선박관리산업의 번영과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면서 선원 우선접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요구사항을 정부에 건의하였고 기관별 협의를 통해 출국 전 백신접종 신청절차를 최소화하는 등 회원사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환경규제 강화, 선박 디지털화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하여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비대면 온라인 교육 실시 등 교육 운영의 다각화를 실현하고 XR기반 스마트 트레이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차세대 선박관리교육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협회는 선박관리산업발전법 제정 이후 처음 시행된 우수 선박관리산업자 인증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하여 인증센터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심사기관인 한국선급과 MOU를 맺고, 심사기준 수립, 설명회 개최, 제도 홍보 등의 활동을 추진하여 1개사를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선정하였으며, 연간 약 10억원의 항만사용료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선박관리산업은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선박관리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한 걸음 더 지역특화산업이자 국가기간산업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선박관리산업 환경의 정상화와기업경영에 새롭게 요구되는 중대재해처벌법, ESG 등에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므로 2022년 우리 협회는 이를 주안점으로 둔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선박관리산업 선원환경 정상화에 힘쓰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선내근무 여건은 악화되었으며, 이는 선원 이직율 증가로 이어지고, 선원 및 전문인력 부족이 삼화되고 있으며, 학령인구 감소, 장기승선 기피 등 신규 인력 양성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러한 사태 해결을 위하여 관련 업단체와 협력하여 장기적인 선원정책을 개발하겠습니다.


둘째 선박관리산업의 시장환경 변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려 속에서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해운산업분야에 많은 법정 분쟁을 초래할 것입니다. 그리고 ESG경영은 시대적 요구에 의해 모든 산업분야에서 피할 수 없는 이슈입니다. 특히, 환경과 관련하여 IMO의 규제강화로 인한 업계의 대응방안이 필요합니다. 우리 협회는 선박관리산업을 둘러싼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심도있는 법제도 검토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선박관리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쓰겠습니다. 코로나19로 끊어진 해외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기 위하여 해외선주를 부산으로 초청하여 한국선박관리포럼을 개최하고, 해외 해운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교류를 확대하여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한국 선박관리산업 제1고객인 일본과의 관계개선 및 협력강화를 위한 일본선주 맞춤형 영업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와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바다를 가꾸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임인년의 좋은 기운을 가득 받아, 지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앞으로 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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