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항로표지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교육 등 항로표지 전문교육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022년 항로표지 교육계획’을 수립하였다.

올해 해수부는 항로표지 교육을 △‘항로표지 기사‧기능사 자격증’ 취득교육 △항로표지 설계기술과 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과정’항로표지 개론 등 항로표지와 관련된 지식과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기타 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자격증 취득교육을 포함한 전체 교육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교육 희망자는 항로표지 전문교육센터 누리집(https://edu.katon.or.kr)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021년 항로표지 교육센터는 13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31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는데, 특히 항로표지 개론, 등대문화해설사 등 일부 교육을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였다.

항로표지란 항해 중인 선박이 해양시설물이나 암초 등과 충돌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등대, 등부표 등 해양안전 시설물을 말한다. 해수부는 총 3,307기의 항로표지를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항로표지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항로표지 교육기관인 항로표지교육센터를 통해 항로표지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명노헌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최근 5년간 배출된 천여 명의 교육생이 지금도 최일선 현장에서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를 설치하고 정비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유능한 인재들이 항로표지를 통한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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